[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코로나19 사망자 장례지침이 일부 변경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망자도 유족이 먼저 장례를 치른 후 화장(火葬)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코로나19 시신에 대한 장사방법 및 절차 고시' 개정안을 이날부터 5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그간 현행 '선(先) 화장, 후(後) 장례' 지침이 코로나19 관련 정보가 부족했던 유행 초기에 설정되었던 바다.
하지만 그 이후 축적된 근거를 토대로 '장례 후 화장'이 가능하도록 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유족의 선택에 따라 화장을 한 뒤 장례를 치르거나, 방역수칙을 엄수한다는 조건으로 장례부터 먼저 치를 수 있게 된다.
한편, 방대본은 고시 개정과 함께 '코로나19 사망자 장례관리 지침'을 개정해 감염 예방을 위한 세부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장사시설 및 실무자·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감염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전국 1,100여개 장례식장에 고시 개정안과 지침을 전달해 유족의 추모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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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62742기사등록 2022-01-21 16:4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