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고스트 닥터' 유이가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 연출 부성철)에서는 갑작스런 차영민(정지훈 분)의 교통사고와 수술이 끝나고 면회가 되지않는 아버지 장회장의 진실에 한 발 더 가까워진 장세진(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세진은 한승원(태인호 분)에게 아버지 상태에 대해 물었고 한승원은 "장 회장님이 아직 거동이 불편하신지라 따님께 그런 모습 보여드리고 싶지 않은 모양"이라고 답했다.
세진은 그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한승원도 이 일과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했다.
이후 고승탁(김범 분)의 도움으로 장회장 병실을 몰래 들어가게 된 세진은 코마 상태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오열했다.
또한 교통사고 당시 차영민을 불러낸 문자가 자신이었음을 알게 된 장세진은 이 모든 상황이 의도된 것임을 알아차렸고 고승탁과 합심해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과거 열혈 의사로서의 모습도 보여졌다. 장세진은 자신의 월급이 깎이는 것도 불사하며 환자를 누구보다 위하는 불도저 같은 의사의 면모를 보이다가도 머리에 밥풀을 붙이고 다니는 허당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는 12년 전과 후의 모습을 극명하게 대비되게 그려내며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방송 말미 차영민의 시한부를 들으며 충격에 휩싸인 장세진이 앞으로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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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62586기사등록 2022-01-19 17:4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