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이른 바 ‘먹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내일 14일부터 국내에 도입된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화이자사(社)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000명분이 13일 국내에 도착해 하루 뒤인 14일부터 바로 처방 및 투약이 이뤄진다.
아울러 1월 31일까지 총 3만 1000명 분의 약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자 등을 제외하고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초도물량은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가운데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투약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를 받고 각 지방자치단체 또는 담당약국을 통해 치료제를 전달받게 된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뤄진다.
담당 의료진은 매일 대상자의 치료제 복용 및 이상증상 발생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에 대면 진료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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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62137기사등록 2022-01-12 13:4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