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오징어게임’ 속 최종보스 ‘오일남’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오영수(78)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영수는 1월 10일 열린 제 79회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Best Performance by an Actor in a Supporting Role on Television) 부문에서 △'석세션'의 키에라 컬킨,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더 모닝쇼'의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의 후보를 제치고 TV부문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을 수상한 오영수 배우는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라면서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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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61975기사등록 2022-01-10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