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중랑구는 올해 저소득 취약 계층의 건강 보험료 지원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취약 계층이 건강 보험료를 미납해 병원을 이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2007년 관련 조례를 제정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저소득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계수급자나 의료급여수급자가 아닌 만 65세 이상의 구민, 한부모 가족, 소년 소녀 가정, 등록 장애인이 있는 세대, 국가유공자 세대, 만성 또는 희귀난치성 질환자가 있는 세대 중 건강 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가 14,540원 이하로 고지되는 저소득 취약 계층이다.
지난 2020년 총 5,658세대가 약 3천 4백만 원의 건강 보험료를, 올해 9월 말 기준 3,518세대가 약 2천 7백만 원의 건강 보험료를 지원받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취약 계층의 건강 보험료 지원 사업은 아파도 건강 보험료를 미납해 제때 병원에 가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 틈새 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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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59748기사등록 2021-12-09 0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