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피어: 마지막 생존자’가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피어: 마지막 생존자’는 물에 닿기만 해도 좀비가 되는 전염병의 시대, 어린 자식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의 액션 스릴러.
엄청난 전파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비가 된 세상에서 ‘생존자 간의 사냥’이라는 충격적인 설정과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피 튀기는 액션, 자식을 지키려 애쓰는 가족애까지 흥행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피어: 마지막 생존자’는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82%를 달성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종말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헌터가 된 가족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너진 건물과 이글거리는 불꽃이 절망적인 현실을 상기시키지만, 이들의 얼굴에선 결연한 생존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총과 활로 무장한 남자와 장총을 든 아이의 모습은 상황이 얼마나 급박하고 격렬한지를 보여주며 압도적인 액션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한다. 또한, ‘사냥꾼을 사냥하라’라는 카피는 감염자보다 더 잔혹하고 이기적으로 변한 생존자 간의 싸움을 암시하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설산에 고립된 ‘이든’ 가족, 이들과 대치하는 의문의 인물을 포착했다. 열을 좋아하는 감염자들을 피해 북쪽 숲으로 도망친 ‘이든’ 가족은 추위와 싸우면 구조대를 기다리지만 정작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분노에 불타는 또 다른 생존자. 이는 전염병과 감염자보다 더 무서운, 인간성을 상실한 인간이었다.
어린 자식을 지키기 위해 총을 꺼내 든 ‘이든’과 ‘조’는 죽음 또는 사냥,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과연 이들은 마지막 생존자가 돼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한편,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피어: 마지막 생존자’는 12월 국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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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59405기사등록 2021-12-03 0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