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양천구는 ‘아파트 열린녹지 사업’을 통해 유원목동아파트의 담벼락 공간을 탁 트인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민커뮤니티를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은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는 노후 담장을 허물고 녹지공간을 확대해 주민편의시설과 보행시설을 만드는 사업으로, 담으로 가로막힌 단절된 공간을 수목이 식재된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에 개방감과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설계 및 유원목동아파트 입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비는 시비 보조를 받은 총 1억 4천만 원으로,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던 벽돌 담장 130m의 일부를 제거해 높이를 낮추고 푸른 수목을 식재했다. 식재된 수목은 ▲산수유나무 등 교목 18주 ▲화살나무와 에메랄드그린 등 관목 1,962주 ▲억새 등 초화류 3,996본이다.
서정덕 유원목동아파트 관리소장은 “처음에는 담벼락 허물기에 거부 반응을 보이던 주민들도 열린녹지 공간 조성 후에는 밝고 푸르게 변한 것을 보며 아주 만족스러워 한다. 현재의 쾌적한 모습이 잘 유지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노후된 담장으로 가로막혀 있던 곳이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통해 화사한 수목이 가득한 소통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02-2620-358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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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59313기사등록 2021-12-02 09: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