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마포구는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행정안전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 참가한 지방 자치 단체 및 공공 기관 115곳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일자리 정책의 창의성, 파급력, 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류 심사와 일자리 엑스포 전시 콘텐츠 현장 심사, 종합 심사 등을 거쳐 총 16개 기관(지방자치단체 11곳, 공공기관 5곳)이 우수 일자리 기관으로 선정됐다.
마포구는 상암 DMC를 중심으로 한 IT방송과 홍대 지역의 디자인 등 지역 특화 사업 분야에서의 근무 경험을 제공해 청년들의 능력 개발을 돕고 이를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 ▲마포형 청년취업인턴사업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마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모델인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지난 2019년 서체개발과 청년 일자리를 연계한 ‘서체 개발 프로젝트’로 첫 발을 내디뎠다. 그 후 지난 3년간 미취업 청년들을 관련 분야의 전문 인재로 키워내고 다양한 취‧창업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민선 7기 마포구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UI‧UX 디자인, 앱(APP)개발,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50명의 청년들이 직무 교육과 함께 실무 경험을 익혔고, 현재까지 19명의 청년이 관련 업계 취업에 성공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들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청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올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청년층 고용 위기 극복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9월 서대문구·은평구와 공동으로 3주간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11월 지역의 IT‧스타트업계 기업과 청년 인재가 겪고 있는 일자리 매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1 일자리 구하는 날(매칭데이)’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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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59312기사등록 2021-12-02 09: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