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고담 어워즈 레드카펫 현장 알렉스 울프, 니콜라스 케이지 / 버라이어티 트위터

[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美 고담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마스터피스 드라마 ‘피그’가 오스카 수상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레드카펫 인터뷰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피그’는 이름을 버린 트러플 채집꾼 '롭'이 사라진 돼지를 되찾기 위해 푸드 바이어 '아미르'와 함께 포틀랜드로 떠나는 특별한 여정을 담은 드라마.

美 고담 어워즈에 참석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는 레드카펫에서 진행된 해외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피그’가 많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공감을 얻게 된 이유에 대해 "제 생각엔 매우 특별한 시기에 개봉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팬데믹이나 쿼런틴처럼 지금 함께 겪고 있는 일들 말이죠"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띄웠다. 

또한, "‘피그’가 이 특별한 시기에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우린 고립된 듯한 감정들, 각자 무언가를 잃고 혼자가 되는 등 많은 일들을 겪었죠. 저는 영화가 마치 포크송(folk song)처럼 무척 부드럽고 짧은 시 같다고 생각해요. 우리 배우의 역할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인데 그런 점에서 관객들과 소통이 잘 이루어져서 정말 기쁩니다"라고 밝히며, ‘피그’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특별한 작품이 될 것을 예고했다.

‘올드’, ‘유전’에 이어 이번에 출연한 ‘피그’까지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대세 배우 알렉스 울프는 "관객분들이 ‘피그’를 반겨주시는 건 큰 기쁨입니다. 이 영화는 저와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무척 개인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인데 촬영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어요. ‘피그’를 찍기 전에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거든요. 니콜라스 케이지가 그 어려움을 견디게 도와줬죠"라며 니콜라스 케이지와의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제게 다가와서 ‘피그를 보면서 엄마 생각이 났어요. 정말 공감이 됐어요'와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어요. 그런 것들이 정말 기뻐요. 스크린에 표현된 배우들의 개인적인 고뇌를 관객들이 공감해 주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일이죠"라며 '피그'가 세계 영화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40년 연기 인생을 담은 ‘피그’는 뉴욕 타임스, 엠파이어 매거진 등 세계적인 주요 매체가 '2022 오스카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선정한 최고의 화제작이다. 특히, "니콜라스 케이지, 배우 인생 최고의 연기"라고 전한 타임지의 아낌없는 극찬까지 더해지며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1996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래 26년 만에 ‘피그’로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포레스트 검프’, ‘행복을 찾아서’를 제작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거장 프로듀서 스티브 티쉬가 니콜라스 케이지의 21세기 전성기를 위해 시나리오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계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프레쉬 인증 마크를 획득한 동시에 신선도 지수 97%를 달성한 ‘피그’는 “반드시 봐야할 마스터피스(INDEPENDENT)“, ”올해 최고의 작품 사이에서도 단연 1위!(thrillist)”, “진심이 닿은 특별한 걸작(Globe and Mail)“, ”새로운 감동의 울림을 선사하는 드라마(ABC Radio)”, “처음부터 끝까지 예상을 깨부순다(RogerEbert.com)”, “기대 그 이상! 아름답고 훌륭한 드라마(New York Times)”, “창의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연기력이 만나 탄생한 감각적 오디세이(Rolling Stone)” 등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니콜라스 케이지의 재발견(Empire Magazine)”, “매혹적이다! 마스터 클래스급 연기(Financial Times)”, “연기에 철학을 더한 대배우의 페이소스(Screen Rant)”, “다시 증명한 니콜라스 케이지의 대체불가 연기력!(INDEPENDENT)”, “감격 또 감격! 빛이 나는 대배우의 아우라(Variety)” 등 주연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를 향한 아낌없는 찬사가 쏟아져 ‘피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美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화제작 ‘피그’는 오는 2022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dt2018@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