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DGK(한국영화감독조합)와 중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 중구, CJ문화재단,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The CMR-DIRECTORS WEEK)’이 지난 26일 진행된 ‘The CMR 콘써트’를 통해 단편감독주간 단편경쟁 부문의 최종 수상작을 공개했다.
최종 심사위원인 김경찬 작가와 김태용 감독, 박은경 대표, 듀나, 이선영 촬영감독, 이옥섭 감독, 이주영 배우, 칼맹 보렐 프로그래머가 실시간 심사 회의를 열어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하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상금 1천만 원의 ‘올해의 작품상’은 강지숙 감독의 ‘창문 너머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올해의 촬영상’(양지웅 촬영감독)까지 2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상민 감독의 ‘돌림총’은 ‘심사위원 특별상’과 ‘올해의 남자 배우상’(엄준기 배우) 그리고 ‘관객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송현주 감독의 ‘어제 내린 비’는 ‘CJ문화재단 밝은 미래상’과 ‘올해의 여자 배우상’(윤혜리 배우)을 수상하며 다관왕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감독상’은 ‘어떤애와 다른애 그리고 레이’의 이현경 감독, ‘올해의 각본상’은 ‘목화토금수’의 박소원 감독, ‘올해의 새로운 감독상’은 ‘면상’의 권다솜, 백선영 감독이 수상했다.
‘올해의 새로운 여자 배우상’으로 ‘한판’의 김서형, ‘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에는 ‘도시락’의 구준우, ‘올해의 시각효과상’으로 ‘아홉 살의 사루비아’의 장나리 감독, ‘올해의 편집상’은 ‘오배송’의 문종훈 편집감독과 곽재혁 감독, ‘올해의 음악상’은 ‘아토피아노’의 심선보 음악감독, 그리고 ‘CJ문화재단 밝은 미래상’은 2관왕 ‘어제 내린 비’와 함께 제이 박 감독의 ‘조지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The CMR 콘써트’는 지난 26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진행되었으며,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되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의 대표 MC인 봉만대, 장항준 감독이 재치 있는 토크와 유려한 진행 실력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홍이삭, 모그, 이지연 재즈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활기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장영엽 씨네21 편집장 등 단편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전문가들이 시상자로 나서며 수상자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한편, 오는 30일까지 장편감독주간으로 ‘승리호’, ‘오! 문희’, ‘자산어보’, ‘콜’ 등 14편의 장편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모더레이터 감독이 게스트 감독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묻는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 감독들이 직접 진행하는 생생한 마스터 클래스 ‘충무로 클라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영화인으로서의 고민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환장 토-크’ 등이 있을 예정이다.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무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메가박스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각 프로그램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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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56989기사등록 2021-10-28 0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