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창원시는 25일 마산합포구 중앙부두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에서 ‘김주열 열사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제막식은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장들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동상 제막, 작품 감상 순으로 진행됐다.
왕광현 작가의 작품인 김주열 열사의 동상은 교복 차림으로 오른쪽 가슴에 두 손을 얹은 김주열 열사가 바다에서 솟아오른 모습이다.
왕광현 작가는 “조형성과 예술성을 갖춘 조형물을 시민들과 향유함으로써 점차 퇴색되는 열사님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참된 민주주의를 열망한 그의 신념을 후대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시의 발전으로 보답하여 김열사가 펼치지 못한 꿈을 후배 청소년들이 펼쳐 나갈 수 있는 민주성지 창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민주성지 창원의 자긍심을 품은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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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56835기사등록 2021-10-25 22: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