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시흥시는 주택가 도시의 미관 및 생활 환경의 개선과 재활용 제품의 수요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지역순환형 재활용 제품 보급사업’을 운영한다.
‘지역순환형 재활용 제품 보급사업’은 단독 주택 지역의 5~15세대 규모의 단독 주택 및 다가구 주택 주민을 대상으로, 폐비닐을 재활용해 제작한 음식물 종량제 봉투 보관 용기(25ℓ) 총 300개를 신청 주소지당 1개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식은 종량제 봉투, 칩(납부필증), RFID 종량기이다.
단독 주택 지역에서 종량제 봉투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경우, 봉지째 실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봉투가 훼손되어 악취가 발생하고, 도시의 미관을 해친다.
따라서, 시는 각 세대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담아 지급된 보관 용기를 통해 배출하면, 봉투의 훼손을 막고 효율적인 수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은 보관 용기 1개를 제작할 때 폐비닐 4.5kg의 재활용 효과가 발생하는데, 이는 재활용 제품 생산을 통해 지역 내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하면 ‘지역순환형 재활용’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 참가 희망자는 보관 용기의 관리자를 지정하고, 사업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시흥시청 자원순환과에 우편·팩스 등으로 제출하거나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평소 주택가 골목 등의 미관 문제나 재활용 제품 활용에 관심이 많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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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56549기사등록 2021-10-20 19:4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