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창원시는 19일 특례시 공식 출범을 86일 앞두고 제3회의실에서 ‘2021년 하반기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는 자치 분권 정책 개발 및 시민의 자치 분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단체로,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과 ‘창원시 지방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다.
학계·언론계·법조계·시민단체·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치 분권 교육, 자치 분권 정책 논의와 개발, 사업 자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27일 출범 이후,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는 자치분권 역량 강화 워크숍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2020년 12월 9일 특례시 법제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뿐만 아니라, UCC 영상 공모전, 자치 분권 아카데미 운영 및 일간지 릴레이 기고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홍보와 자치 분권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에도 힘써왔다.
정기회의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최충경 위원장을 포함한 여러 위원이 참석하여 2021년 자치 분권과 특례시 관련 주요 추진 사항 및 정부 동향을 공유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 계획 및 자치 분권 활성화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달부터 시행 중인 특례시 출범 라디오 홍보 방송 및 시내버스 외부 광고에 대한 시민의 반응과 홍보 효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곧 개최될 마산국화축제와 연계한 특례시 홍보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이어 나갔다.
아울러, 특례시 출범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치 분권 아카데미 운영과 토크 콘서트 개최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최충경 위원장은 “특례시 출범까지 90일도 채 남지 않았다”며 “빈틈없는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특례시 출범에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성무 창원시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출범하는 특례시의 성공 여부가 앞으로 펼쳐질 지방자치 2.0 시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창원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지방자치분권협의회가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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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56476기사등록 2021-10-19 20: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