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십자가의 광명’ 을 펴냈다.
이 책은 2011년 등단 이후 부지런히 시집을 내고 있는 배송제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으로, 총 145편의 작품을 모았다. 이 시집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본 도서 제목과 동명의 시 ‘십자가의 광명’은 가시면류관을 뒤집어쓰고, 세상의 죄와 같은 십자가를 어깨에 짊어진 채 골고다를 오르는 예수의 모습을 그려 내며 영원토록 찬란할 구원의 빛을 노래하고 있다.
사무치는 그리움을 오롯이 모아 지쳐 아파 부서질지라도 끝끝내 임에게 바친다는 마음을 담았던 ‘달빛 소망’, 볼수록 아름다운 한 쌍의 백조처럼 서로 애틋이 사이좋게 살아간다면 사랑의 눈빛과 대화로 가득 차리라는 소망을 담아 펴냈던 ‘백조의 사랑’, 그저 터져 나오는 대로 소리치고 싶은 대로 써 온 작품들을 모은 ‘기다리는 믿음’에 이어 올해 네 번째 선보이는 시집인 ‘십자가의 광명’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찬양으로 시작해 ‘반짝이는 땀방울’, ‘ 산들바람 어루만지는 들판’, ‘정원 길섶 뜨락에 핀 꽃무리’ 등 따뜻한 시어로 가득한 작품들을 모은 책이다. 일상의 매 순간들을 끊임없이 시어로 모아 내뱉는 시인은 벌써 다음 시집을 준비하고 있다.
‘십자가의 광명’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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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55883기사등록 2021-10-06 20: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