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소프트웨어(SW) 개발 업체 비에네스소프트의 LED 살균기 브랜드 울트라웨이브가 1구용 무선 칼살균기 ‘KAL-02’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김밥, 밀면집 등에서 대규모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해 우려를 자아냈다. 오염된 식재료를 충분히 가열하지 않거나, 이를 취급한 뒤 소독 없이 다른 식재료나 조리 도구 등을 만져서 생기는 교차 오염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에 조리 도구 살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용 칼 살균기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정집에서 쓰는 칼집은 세척이 어려워 세균 번식이 활발하고,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울트라웨이브는 오존, 수은이 없는 친환경 첨단 반도체 광원 UV-C LED를 이용한 리빙·가전 제품군을 생산하며 미니멀한 디자인과 분 단위 살균, 휴대용 초경량 제품 등의 장점을 부각한 살균기 제품들을 개발한다. 울트라웨이브의 마스크 살균기 MS-01은 일본 대표 크라우드 펀딩 ‘마쿠아케’에서 최종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매출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출시한 칼 살균기 KAL-02는 물기가 튀는 주방에서 콘센트 연결 없이 무선으로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6mW의 UV-C LED가 양면에 두 개 장착돼 총 12mW의 강력한 자외선으로 칼의 양면을 동시 살균한다.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등 인체에 유해한 세균들을 3분 만에 99.9%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

초경량 살균기 전문 브랜드답게 KAL-02는 다른 칼 살균기보다 5배 작은 크기와 270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또 칼을 넣으면 IR 센서가 자동으로 인식해 살균 기능을 작동한다. 물때 관리가 쉽지 않은 일반 살균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세척이 쉬운 분리형 물받이를 장착했으며, 논슬립 패드로 압력에 튕겨 나가지 않는 점도 인상적이다.

KAL-02는 10월 5일 비에네스소프트의 자사 몰 울트라웨이브샵을 통해 출시됐다. △부피가 작아 자리를 크게 차지하지 않고 △내부 청소가 쉬운 구조 △간편한 무선 타입 등을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기대와 환영을 받고 있다.

한편, 울트라웨이브는 올 하반기 신상품으로 키보드 살균기 겸 기능성 오피스 매니저 ‘MAS-02’, 근적외선 피부 미용기기 LED STICK ‘SL-02’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울트라웨이브의 제품들은 공식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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