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가 1단계 더 상승하며 오는 추석연휴까지 확대 적용된다.
3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까지 수도권에는 4단계, 비수도권에는 3단계로 거리두기가 더 연장 유지가 된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7월 12일부터 시행되는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며, 비수도권은 8월 26일부터 적용되던 3단계가 유지된다.
단, 세부적인 방역조치는 일부 완화된다.
특히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와 예방접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관련한 방역 조치는 완화되어 시행된다.
먼저, 수도권 등 4단계가 시행 중인 지역에서는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 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로 다시 1시간 연장된다.
반면에 4단계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는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을 임의로 조정할 수 없다.
아울러 정부는 결혼식장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최대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조정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모임 예외도 더 확대된다.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와 가정에 한해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인까지 모일 수 있으며, ▲4인까지 모일 수 있는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6인까지, ▲2인 모임이 가능한 오후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 모일 수 있다.
3단계 지역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서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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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54238기사등록 2021-09-03 14: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