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데일리투데이] ‘KBS 수신료 인상안 의결’...野, ‘국민에게 납부의사 먼저 물어봐야’
  • 기사등록 2021-06-25 16:00:50
  • 기사수정 2021-06-25 16:03:14
기사수정 (조회수:387건)   


▲ ( 사진: 김영성 기자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


[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한국방송공사 KBS 이사회가 오는 630일부로 수신료 인상안을 의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데에 야권 내에서는 이를 두고 국민에게 동의를 먼저 받아야한다며 비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KBS 이사회가 오는 30일 수신료를 2500원에서 384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상정할 계획인데 물가 인상에 따라 수신료를 자동인상하고 방송을 안 봐도 TV만 있으면 수신료를 내도록 법개정을 추진한다국민납부의사와 무관하게 계속 인상하겠다는 뜻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허 의원은개통하지 않은 스마트폰으로 사진만 찍어도 통신비 부과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허 의원은 자구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순서 바뀌어 자구노력이 수신료 인상의 필요조건이 돼야지 어떻게 수신료 인상이 자구노력의 전제조건 되나라며 비효율적인 역피라미드 인적 구조와 고용 등 방만한 경영요소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으로 1억원이상 연봉자 비율 43.6%나 된다고 올해 초 KBS 스스로 밝힌 바 있다다만 방망경영을 해결하려는 자구노력은 돋보인다고 했다.


허 의원은 공영방송이 국민 눈치 볼 이유가 더 없어지고 특정 정치세력이 사유화하는 민주당의 독단 운영으로 볼 때 수신료 인상 어려운 일도 아니다라며 공영방송 권력 사유화하려는 시도 그만하고 KBS는 정권의 나팔수가 아닌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목소리 외면한 수신료 인상 강행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KBS는 지난 23일 수신료 조정안 의결 소식을 알리며 기존안의 공적 책무 12개 과제 57개 사업을 8개 과제 37개 사업으로 줄이고 수신료 3840원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itescarf@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기사수정 (조회수:387건)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50633
데일리투데이 후원 배너2
많이 본 기사-정치
  1. 1 [데일리투데이 ‘말’] ‘매타버스’ 타고 지역현장 방문 나선 이재명 후보...“가정폭력 소문은 가짜뉴스”
  2. 2 [데일리투데이 ‘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전태일 열사 정신 기리는 신노동법 계승”
  3. 3 [데일리투데이 '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통령 출마...40대부터 가능하게 만들겠다"
  4. 4 [데일리투데이-현장]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회, 당선자 워크숍 개최
  5. 5 [데일리투데이] '만평': 온 땅에 사랑이... "Merry Christmas"
  6. 6 [데일리투데이] 「법인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본회의 통과...‘구간별 1% 인하’
  7. 7 [데일리투데이] '국민 술도 올랐다'...소주, 맥주 가격 또 인상
  8. 8 [데일리투데이]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 9 [데일리투데이] 尹 대통령, 설 인사 전해...“정부와 민간이 하나되어 새로운 도약 향해 나아갈 것”
  10. 10 [데일리투데이] 산업계 인력 양성 체계 마련해야...‘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발의
  11. 11 [데일리투데이] 총 ‘638조 7,000억원’...국회 본회의,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처리
  12. 12 [데일리투데이] “4월 1일부터 외국인등록증이 새로워집니다”
  13. 13 [데일리투데이 野] 野,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촉구’...정의당, “경찰 질타는 꼬리 자르기에 불과”
  14. 14 [데일리투데이] 국회 과방위서 거론된 'LG 유플러스 해킹'... '화웨이 장비 탓 아닌가'
  15. 15 [데일리투데이-현장] 녹색정의당, ‘기후 위기를 넘어 녹색으로 정의롭게’
  16. 16 [데일리투데이-현장] ‘대학생도 등 돌렸다’ 민주당 청년위원, 탈당 후 개혁미래당 입당
  17. 17 [데일리투데이-현장] ‘대학생도 등 돌렸다’ 민주당 청년위원, 탈당 후 개혁미래당 입당
  18. 18 [데일리투데이-野 현장] ‘선거제 결정권’, 당 대표에게 넘긴다...‘이재명의 민주당은 어떻게 될까’
  19. 19 [데일리투데이] 고액 악성 체납자 끝까지 추적해 받아낸다…서울시-서울세관과 공조
  20. 20 [데일리투데이] ‘청년 전략 특구’ 서울 서대문갑...野, 권지웅‧김규현‧김동아 3인 경선 치른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