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itop news
[호주 데일리]는 데일리투데이와 기사제휴를 맺은 호주 현지 신문 'iTOP News'의 기사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호주의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기사들을 소개합니다. 해당 기사의 저작권은 'iTOP News'에 있으며, 데일리투데이는 이를 준수합니다.
시드니에서 18일 만의 코로나 지역 감염자로 판명된 시드니 동부지역 거주 50대 부부의 감염경로가 9일 현재 파악되지 않자 NSW주정부가 기존의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대부분 17일까지 연장 실시하기로 했다.
9일 현재 지역 감염자는 추가 되지 않았다.
정부의 결정에 따라 시드니 광역권, 센트럴코스트, 블루마운틴, 울릉공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17일까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가정 방문객 수는 20명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소매점이나 요식업소 출입시 고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나, 고객 봉사 종업원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앞서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6일 오후 5시부터 9일 자정까지 실내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발표했고, 9일에는 이에 대한 연장방안을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5월 17일까지 실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중 교통
-요식업소 및 소매업소의 고객 서비스 전담 종업원
◆실내 장소에서 선 채로 음주금지
◆실내 예배나 실내공공장소에서의 참석자나 청중들의 노래 금지
◆실내 유흥장소나 클럽 등에서의 댄스 금지
◆결혼식 피로연 무도 허용 최대 인원 20명
◆노인요양원 일시 면회객 2명
이번 조치는 시드니 광역권, 센트럴 코스트, 블루마운틴, 울릉공 지역 일대에 걸쳐 적용된다.
한편 보건당국은 NSW주내에서 18일 만의 첫 확진자로 확인된 50대 남성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당국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국은 현재 확진자의 방문 경로 추적을 통한 전수조사에 전념하고 있다.
NSW 보건부는 “감염 남성의 근접 접촉자들은 대부분 격리 조치된 가운데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다”면서, “이 남성이 지난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다녀간 공공장소의 방문객들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다.
실제로 첫 감염자인 이 남성은 감염 상태였던 4월 30일부터 격리 직전인 5월 2일까지 본다이 정션에서 실버워터, 마스코트, 러쉬카터스 배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공공장소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것으로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염된 남성은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도 없을 뿐더러 일선 의료계나 방역 관련 업종에 종사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은 지역 사회에 무증상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TOP Digital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48734기사등록 2021-05-12 15:5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