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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화이자사가 9월부터 사용 가능한 2~11세 어린이용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FDA가 이를 승인한다면 올가을엔 미국 내 어린이와 유아들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4일 지난 4일 1분기 실적 발표 보고에서 이같이 전하며, “9월 최종 임상시험 결과물 기반으로 2~5세와 5~11세 어린이 등 두 집단에 대한 백신 제품을 내놓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화이자 사는 유아들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15세 청소년이 접종 받을 수 있는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승인은 다음 주 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약 1천 700만 명의 12~15세 청소년들이 백신 접종을 한다면 접종률을 더 끝어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긴급승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미국은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예상보다 많아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집단면역’을 이루기 힘들다는 예측도 꾸준히 제기해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백악관 회견에서 “독립기념일(7월 4일)까지 성인 70%에게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투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1회 이상 백신 접종 받은 비율은 55%를 기록하고 있다.
[대니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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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48513기사등록 2021-05-06 17:4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