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어르신 강사가 디지털에 취약한 어르신을 지도하는 ‘노노(老老)케어’ 방식의 교육 강사단 ‘어디나(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 100명을 구성했다.
서울시 전역 복지관, 도서관, 경로당 등에서 활동하며 올 한해 8천명의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에 대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1:1 밀착 지도로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작년과 비교해 4배가량 늘렸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어디나 지원단’ 100인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7일 DDP 화상회의 스튜디오에서 ‘어디나 지원단’ 발대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진행된다. AI 교육로봇 ‘리쿠’가 오세훈 시장을 소개한다. 시장이 ‘어디나 지원단’ 대표 1인에게 수여하는 위촉장도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시민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권익확대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디지털 교육은 물론 디지털 접근 인프라 확충, 디지털 제도적 환경 선도 등 다양한 격차해소 정책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디지털 포용도시 서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인터넷과 전화(1800-0096)로 신청하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디지털배움터.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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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48498기사등록 2021-05-06 12: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