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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는 당초 오는 10월 말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해서 집단 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후유증 의심 사례 및 백신 배송 지연 등의 문제로 호주의 백신 접종 계획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도 이미 “10월 말까지의 목표를 수정한다”고 밝혔고 의학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도 전 국민 대상 접종은 힘들 것”으로 난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인구 2500만의 호주는 4월 23일 자정 현재 총 191만 4000회 분이 접종됐다. 이 가운데는 2차 접종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실제 접종 인구는 180만 명에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에서 현재 접종이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이며, 각각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즉, 호주가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당장 최소 2,500만 회분의 백신이 접종돼야 한다는 산술적 분석이 나온다.
현재의 추세로 미뤄볼 때 2천 500만 회분의 추가 접종은 2023년에나 가능할 것을 전망된다.
더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후유증 의심 상황으로 인해 50세 미만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그리고 50세 이상에게만 아스트라제네바 백신을 접종하기로 함에 따라 접종 속도는 더욱 느려 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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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48132기사등록 2021-04-27 12: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