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명되었다.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주요 부처 5곳의 인사 개각을 발표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관련 브리핑을 열고, 각 부처별 장관 인사진을 발표했다.

새 국무총리에 오른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

특히 정치권의 지역주의 극복 상징으로서 알려졌는데, 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험지인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된 이력이 가장 눈에 뜨인다.

이어 ▲국토부 장관에는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되었고, ▲산자부 장관에는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 ▲과기부 장관에는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박준영 현 차관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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