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시카고] 데일리투데이는 '교차로 CHICAGO'와 함께합니다. 해당 기사의 저작권은 '시카고 교차로(교차로 CHICAGO)'에 있으며, 데일리투데이는 이를 준수합니다.
[Dr. Oh의 질병이야기] 오십견을 우린 어떻게 알고있는 가?
글) DR. Oh 시카고 TOP 통증 재활병원
Dr. Hanseok Oh, DPT
Chicago top physical therapy
문의전화) 773-993-0366
단순히 글자 그대로 보면 50대의 어깨라는 뜻인 오십견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지만 17세기경 에도막부시대 일본에서 사용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당시 평균 수명 40-50세 전후 였다고 하니 50세면 고령층에 속했을 것이고 어깨통증에 있어 노화된 어깨라는 의미로 ‘오십견이란 단어가 사용되었으며 당시 이런통증을 노화에 의한 것으로 인식한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 1834년 미국의 Dr. 코드만은 어깨통증을 치료하면서 그 증상을 보고 동결견( frozen shoulder) 표현을 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십견의 실제 명칭은 동결견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의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고 점차 관절막 전체로 염증이 번지고 섬유화가 진행되어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움직임이 잦은 부위인 어깨는 생활 속에서 문제가 일어나기 가장 쉬운 부위다. 실제로 환자를 진료시 어깨가 아파서 내원하는 대다수의 환자분들은 ‘어깨를 특별히 다친 적도 없고 무리한 적도 없는데 오른쪽, 왼쪽 어깨통증이 느껴진다’고 호소합니다.
하지만 뼈나 인대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하면 알아서 낫는다는 인식이 강해 많은 사람들이 방치를 하는 경우도 잦은데, 회복까지 걸리는 기간은 2년 정도로 긴 편이며,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에는 추가 손상이 발생하고 퇴행성 변화로 이어져 통증이 지속된다.
많은 분들이 오십견이라는 것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오십견은 퇴행으로 인해서 어깨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이로 인해서 어깨가 굳어버리기 때문에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 퇴행이라는 부분이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노화로 인해 생긴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시대에는 컴퓨터, 셀폰 그리고 휴대용 태블렛을 너무 많이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나쁜 습관으로 인해 젊은 세대들 사이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십견에는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일단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팔을 뒤로 젖히는 동작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런 증상을 겪으시는 경우에는 혼자서 옷을 입거나 벗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수면장애와 만성피로를 가지게 되실 수 있습니다 .
이와 같이 단순 어깨 고통이 아니라 이후에 다른 여러 부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예방을 하셔서 방지하셔야 합니다.
다음시간에는 오십견의 잘못된 편견과 오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힘든 시기에 모두 힘내시고 힘찬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47472기사등록 2021-04-11 16:5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