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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 EDU 교육칼럼] Illinois 주의 학력평가 시험 - 4월 SAT
  • 기사등록 2021-04-11 16:41:45
  • 기사수정 2021-04-11 16: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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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Illinois 주의 학력평가 시험 - 4월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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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학년의 대학입시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COVID-19의 펜데믹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SAT/ACT 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결과 분석이 마무리 되지 않았습니다만, 60%의 학생들이 SAT/ACT 점수 없이 대학을 지원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EA/ED의 경우 SAT/ACT 점수가 상당히 많이 반영되었으며, 정시 전형인 Regular 전형에서는 GPA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분석은 2020-2021 입시가 마무리 되고 나면 하겠습니다. 이번 COVID-19의 펜데믹의 영향으로 SAT/ACT 점수 제출이 선택사항이 되어, GPA의 중요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주위에 학생들이 좋은 GPA를 유지하기 힘들고 입시 전략이 뒤떨어진 일부 학군이 있으며, 많은 한인 학생들이 이런 학군의 학교에 재학하고 있습니다. 좋은 GPA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대학의 학생 선발 기준


대부분의 대학들이 Common Data Set을 통하여 밝히고 있는 신입생 선발 기준들 중 Academic (학교 교과/성적관련)은 다시 Rigor of secondary school record (수강 수업의 난이도), Class rank (고등학교 석차), Academic GPA (고등학교 내신), Standardized test score (SAT/ACT 성적), Application essay (지원 에세이), Recommendation (추천서)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Common Data Set이 제시하는 자료를 분석하여보면 GPAStandardized test score (SAT/ACT 성적)가 가장 중요한 입시의 판단기준 중의 하나임을 알 수 있습니다.


GPAACT/SAT 시험 점수의 상관관계


일반적인 경우 학생의 GPA가 좋으면 SATACT 점수가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고, 실제로 많은 수의 학부모님들께서 아이의 GPA는 좋은데, SAT/ACT 점수는 너무 낮다고 저희에게 상담을 하러 오십니다. 많은 수의 고등학교 학부모님들께서 오해하고 실수 하시는 부분인데, Academic (학교 교과/성적) 관련 신입생 선발 기준 중 SAT/ACT의 점수는 학교에서 평상시에 수강하는 과목의 GPA와는 절대적인 상관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교 성적은 좋지만 SAT/ACT 점수가 낮아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GPA Inflation


많은 전문가들 역시 이런 현상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고 분석하고 있으며, 분석한 결과, 알려진 원인 중의 하나는,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너무 쉽게 성적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을 GPA Inflation으로 부르고 있으며, 미국의 고등학교 교육에서는 GPAinflation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시카고 교외의 고등학교 학군에서는 Honor (우수반) 수업에서 A를 받지 못했을 경우, 여름 계절 학기를 통하여 해당 수업을 재수강하여 A를 받고 최고의 GPA를 유지 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군도 있습니다. 미국 교육부의 2009년도 미국 전체의 고등학생 학력을 측정 결과에 따르면, 1990년의 2.68에서 2009년의 3.0으로 상승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 이후에 GPAinflation이 점차 가속화 되어서, 최근의 일부 조사에 따르면 약 60%의 고등학교 졸업생이 A+ (4.3)점 만점의 GPA에서 A(4.0)GPA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8년도에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는 GPA가 높은 미국의 상위 10개주를 밝혔는데,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Illinois 주의 고등학생 GPA의 평균은 3.36으로 6위이고, 1위는 South Carolina로 고등학생들의 평균 GPA3.48이었습니다. Illinois 주의 3.36GPA 평균을 분석하여 보면, 고등학생이 7과목을 수강한다면, 5개의 수업에서 B 그리고 나머지 2개의 수업에서 A를 받거나 혹은 4개의 수업에서 B를 받고 3개의 수업에서 A를 받는 정도의 GPA입니다. GPA가 주 전체 고등학생들의 평균이어서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A-B 학생의 경우가 Illinois 주 전체의 평균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조사된 평균 GPASATACT의 평균점수와 비교하여보면 보다 이해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SAT를 주관하는 College BoardSAT 평균 점수는 1050점 정도, ACT를 주관하는 ACT, Inc의 자료에 따르면 ACT를 본 학생들의 전체 평균은 19점에서 20점사이입니다. 이 점수들은 개인적인 공부 성향과 각 고등학교의 내신 성적 정책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고, 또한, GPASAT/ACT 성적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만일 단순비교를 할 경우는 GPA 3.4 정도의 학생이 ACT 20점정도 그리고 SAT 1050점 정도를 획득 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36점 만점인 ACT 시험 중 약 상위 6 7% 정도의 학생들이 30점 이상의 성적을 받고 있으며, 약 상위 1%의 학생만이 35점에서 36점을 받고 있습니다.


SAT로 대비하여 보면, 1600점 만점의 상위 1%의 학생들만이 1500점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런 통계에 따르면, 좋은 GPA를 받고 있다고 ACT/SAT 성적이 좋을 것이라 안심할 수 없으며 최대한 빠르게 객관적인 시험을 통하여 학생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이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객관적 실력 파악을 위한 시험


Illinois State Board of Education(ISBE: Illinois 주의 교육부)에서는 주 내의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 측정을 위하여 SAT의 주관사인 College Board와 함께 매년 4월 달에 Illinois주의 모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PSAT 혹은 SAT 시험을 실시합니다. 2019년도부터 9학년에서 11학년까지의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1년의 학력측정 PSAT/SAT 시험은 414일 실시되는 것으로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COVID-19 펜데믹의 영향으로, 11학년 학생만 SAT 시험을 치르고, 10학년의 PSAT 10, 그리고 9학년의 PSAT 8/9는 올해 취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COVID-19의 펜데믹의 영향에서도, 11학년의 시험을 강행하는 이유는, 11학년의 주정부 학력 측정 시험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한 요건이기 때문에, Illinois주의 고등학생은 11학년에 치러지는 SAT 시험을 치르지 않고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없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GPASAT/ACT 성적은 반드시 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학력측정 시험을 통하여 학생의 객관적인 점수를 확인하고, 실제로 대학 입시에 사용될 목표 점수를 준비하기 위해 어떤 점이 부족한지 확인 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겠습니다.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일반적인 예상보다는 훨씬 경쟁이 치열합니다. 최대한 빠르게 학생의 객관적 실력을 파악하고 이에 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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