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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슬랜드 주의 브리즈번 광역권에 또 다시 사흘간의 봉쇄조치가 내려졌다.
퀸슬랜드 주정부는 지난 25일 이후 브리즈번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7명 나오자 추가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극약 처방을 내렸다.
그나마 지역 경제를 고려해 봉쇄조치 대상 지역을 브리즈번 광역권으로 국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봉쇄 대상 지역은 브리즈번, 로건, 모레톤 배이, 입스위치, 레드랜드 등이 다.
아무튼 브리즈번에서는 29일 0시까지 24시간 동안 신규 지역 감염자가 3명 나왔고, 호텔 격리 중인 해외입국자 가운데에서도 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주총리는 "특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차단 차원에서 이번 봉쇄조치는 불가피하다"고 강변했다.
4명의 신규 지역 감염자 가운데 3명은 기존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이번에 신규 지역 감염자로 확인된 7명의 확진자들도 감염 상태에서 지역 사회를 두루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팔라셰이 주총리는 "매우 강경한 조치임을 잘 알고 있고 더욱이 부활절 연휴와 학교 방학을 앞둔 상황이지만 이같은 단호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면서 "이를 통해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서 지역사회와 노약자들을 지키고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봉쇄조치는 3월 29일 오후 5시(호주 동부 표준시, 시드니 오후 6시)부터 3일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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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47026기사등록 2021-03-30 15:3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