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서울 청년’이 전국 11개 지역자원을 연계·활용해 창업을 하면 시범운영비용을 포함해 최대 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넥스트로컬’ 3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협력하는 지자체는 강원 강릉․영월, 충남 공주, 전남 목포․나주․강진, 경북 경주․문경․의성, 경남 고성, 제주로 총 11개 지역이다.
넥스트로컬 프로젝트에 선발된 서울청년 200명에는 ▲창업교육 및 전담코칭 ▲창업아이템 발굴 위한 지역자원조사(2개월, 교통‧숙박비)지원, ▲사업모델 시범운영(6개월, 최대 2,000만원 지원) 등 지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사업모델이 검증된 팀을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역사회에 관심있고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뿐 아니라 각 지역 활동에 관심이 있는 기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가능하다.
청년 선발 이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과 지역자원조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지역조사 활동에 앞서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조사방법론 및 지역 내 이해관계자 사전 분석 등 창업활동에 필요한 사전교육이 진행된다.
사전 교육 이후에는 본격적인 지역 내 자원조사를 위해 11개 지역별 현장밀착캠프를 운영한다. 지역의 기본현황을 숙지하고, 지역 내 이해관계자와의 주제별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업에 필요한 지역자원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 후에는 각 지역에서 잠재적 지역자원을 발굴․조사하고 자원분석을 진행한다.
캠프 후에는 각 지역별로 2개월간 ‘지역자원조사’ 기간이 주어진다.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기간으로 서울시는 2개월간 지역 간 이동교통, 숙박 등 자원조사에 소요되는 실비를 지원한다.
전국 11개 지역에서는 체류 및 사무공간 지원, 지역현장 창업캠프 및 실습프로그램 제공, 지역창업가와의 교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을 선택한 청년참여자를 지원한다.
이 기간 동안 ‘서울청년’은 지역 내 창업자와 활동가, 관계 전문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커뮤니티를 통한 지역가치를 발견하며, 지역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넥스트로컬’에 참여를 원하는 만 19~39세 서울청년 참여자는 3월 29일 부터 4월 25일까지 4주간 넥스트로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청년의 지역연계 창업지원 사업, 넥스트로컬 프로젝트가 1기의 실험적 도전에 이어 2기의 안정적 운영으로 지역과 함께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넥스트로컬 프로젝트가 창업지원사업으로의 외연을 더 확대해, 활력 있는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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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47016기사등록 2021-03-30 14: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