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형제 뮤지션, 애플 광고 BGM 등 다양한 수식어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미국 팝 밴드 AJR이 오는 26일, 앨범 ‘OK ORCHESTRA’를 발매한다.
AJR의 네 번째 정규 앨범 ‘OK ORCHESTRA’에는 국내 음악 팬들이 환호한 'Bang!', 'Way Less Sad', 'Bummerland', 'My Play'를 포함 총 열 세 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미 AJR은 지난 2월, SNS 계정을 통해 트랙 리스트를 공개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정제된 멜로디와 담백한 목소리, 공감 가는 가사로 호평 받는 AJR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일찍이 선 공개하며 인기를 끌었던 곡들과 함께 더욱 매력 있고 완성도 높은 신곡들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AJR은 일찍이 ‘빌보드 200 차트 (Billboard 200 Chart)’ 8위를 기록한 세 번째 앨범 ‘Neotheater’와, 그들의 대표 곡이자 메가 히트곡인 'Bang!'으로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2월 발매한 'Bang!' 역시 빌보드 차트 8위를 기록하는 동시에 ‘홀리데이 애플’ 광고 삽입곡으로 사용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전 세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방송BGM과 라디오를 통해 많은 음악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앨범 타이틀 곡 'Bang!'은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이와 어른의 경계선에 서 있는 것만 같은 심리 상태를 묘사한다.
이처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에 “어차피 맞닥뜨려야 할 성장의 과정이라면 요란하게(Bang!) 치고 나가자!” 라는 AJR의 가치관까지 더해지며 음악 팬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AJR은 ‘Bang!’으로 선보였던 음악적 교감을 ‘OK ORCHESTRA’에서 다시금 이어갈 예정이다.
AJR은 아담 (Adam Met), 잭 (Jack Met), 라이언 (Ryan Met) 삼형제가 결성한 일렉트로닉 팝 밴드이다. AJR은 뉴욕에 위치한 아파트 거실에서 직접 작곡, 작사, 프로듀싱과 믹싱까지 해내는 실력파 아티스트로, 뉴욕 센트럴파크의 버스킹 밴드로 시작해 빌보드 차트까지 섭렵하며 이름을 알렸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감각적이고 멜로디컬한 곡들을 선보이며 음악성을 앞세우는 동시에,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로 대중성까지 확보한 그들의 인기와 유명세는 국내외 음원 차트 성적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AJR은 매 앨범 이미지에 담긴 본인들의 모습으로 음악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발제한다.
이번 앨범 ‘OK ORCHESTRA’에서는 상념에 잡힌 듯한 세라믹 인형이 눈길을 끄는데, 자세히 보면 삼형제 모두의 얼굴에 금이 가 있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AJR은 이에 대해 '이번 앨범에서는 금이 가버린 나의 원칙들을 고치는 것, 그리고 나이 드는 것에 대처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라고 소회하였다.
2021년 상반기, 'Bang!'의 인기를 재현할 삼형제의 포부이자, 음악 팬들과의 새로운 소통 창구라 할 수 있는 AJR의 네 번째 앨범 ‘OK ORCHESTRA’는 3월 26일부터 국내 모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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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46881기사등록 2021-03-25 14: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