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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탁 목사의 ‘코로나 시대, 기독교인들을 위한 신앙가이드’] ‘골방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기사등록 2021-03-14 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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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탁 목사의 코로나 시대기독교인들을 위한 신앙가이드’]



‘골방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양의탁 목사

미국 Assemblies of God (A/G) 한국총회 소속 목사

고백교회 담임목사 (美 시카고 지역)





칼럼 주제: 골방기도의 핵심은 무엇인가? 3편



그러면 끝으로 골방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 대한 방법을 제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특별히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옳다 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배님들의 기도하는 모습과 내용, 그리고 예수님께서 친히 보여주신 기도생활의 모습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들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골방기도는 은밀한 장소와 시간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삶의 모든 영역가운데 홀로서 조용히 잠간이라도 있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누구의 간섭이나 방해도 받지 않고 잠간 10분이라도 머물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과의 약속시간과 장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약속을 어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 시간과 장소를 잊으시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서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 있으나, 우리 주님은 항상 그곳에서 그 시간에 당신을 기다리실 것입니다. 그렇게 1, 2, 10나와 주님만의 비밀한 내용들이 쌓여 나갈 때 비로소 나의, 나만의 대화체널이 하나님과 나와의 사이에 연결 되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 나의 영성은 크게 성장하여 나가게 되고 주님과의 관계는 세월이 갈수록 더욱 돈독하고 깊어져서 이심전심의 경지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바로 그 경지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는 경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천국에 입성하는 즉, 이 땅에서 육신적인 사망을 선고받는 시점에 반드시 그러한 높은 경지의 영성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이렇듯 신실한 기도생활을 지속한 모든 성도님들은 다 그렇게 됩니다. 할렐루야!

 


▲ ( 사진: pixabay )



둘째, 골방기도의 내용은 진실하고 정직하며 솔직한 마음으로 말씀드려야 합니다.


가식적인 기도는 이미 성경에서 말씀하셨듯이 다 헛된 수고입니다. 거짓이 없고 순결하신 주님을 만나는데 거짓된 마음, 잘못된 생각, 악한 마음, 더러운 심령, 미움, 증오, 우상 숭배하는 생각을 가지고 나아가서 기도를 아무리 많이, 오래 한들 무슨 응답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응답은 고사하고 주님과의 대화자체가 이뤄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기도의 골방에 나아갈 때는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의 솔직 담백한 마음과 몸으로 진실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나아갔을 때 거룩한 영이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맞아 주시는 것입니다.

 


셋째, 기도방식은 대화의 형식과 같습니다. 주고 받고 하는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자기 할 말만 다하고 나가버리는 식의 기도는 기도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기도가 합당하면 응답은 자동적으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반하면 응답은 당연히 결코 올 수 없는 것이죠


즉 나의 기도가 응답이 되기 위해선 먼저 주님의 뜻에 내 기도내용이 합당한 것인가? 를 묻고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나의 의견이나 주장이나 희망사항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주님의 뜻에 합당한가의 여부가 응답의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실상 내가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주님의 뜻을 묻고 그 분의 인도하심을 깨닫고 느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지혜로운 기도방법이라 하겠습니다. 기도하는 대부분의 시간을 바로 이 부분에 투자해야 될 것입니다.

 

기도의 깊은 골짜기 즉, 내 심령의 저 깊은 심해바다를 들어가 본 성도님 이라면 제가 지금 드리는 말씀의 핵심을 바로 이해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데일리투데이 독자 여러분들은 모두가 이러한 귀한 체험과 깨달음을 소유하게 되시는 축복이 임하시기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아멘!



▲ ( 사진: pixabay )


 

아침 새벽에 교회 예배당에 나가서 기도하는 것도 좋은 신앙습관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새벽에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은밀한 개인기도를 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진솔하게 주님과의 은밀한 대화와 만남을 이루는 것은 매우 힘든 것이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가끔 성령체험을 하기도 하고 영적인 깊은 기도의 심해에 들어가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고 대부분 자신의 희망사항만 일방적으로 전하고 오는 것이 일반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러한 기도는 사실상 10, 20년을 한다고 해도 영적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5-7장에 나오는 산상수훈을 통하여 신앙생활에 필수적인 각 분야별 사항을 언급하시고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한국 기독교 성도님들께서는 오늘 이후로 모두가 다 개인적인 기도의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골방기도를 시작하게 되는 역사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진짜 믿음을 소유하고 진정한 기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어떤 환란과 역경이 닥쳐와도 흔들리지 않을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주의 창조주 되시는 주님의 도움을 언제 어디서든지 요청드릴 수가 있고 또 응답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세상 사람들이 이런 응답 받는 광경을 직시하게 되면, 그들은 그것을 기적이라고 말들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기적이라고 불려지는 경험을 여러 차례 경험한 바가 있습니다.

 

건강상 죽음의 위기에서 순식간에 깨끗하게 나은 적이 있었고, 불치병에 걸린 사람을 기도함으로 치료받게 도와준 적이 있었으며, 죽을 병에 걸려 3개월을 견디기 힘든 말기 암 환자를 위하여 중보기도 함으로, 겨우 한 달도 체 지나지 않아서 아무런 병원치료없이 완치되는 기적을 보기도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100% 불가능한 일이라고 양 손을 들고 말리는 일을 진행해서 완성시킨 적도 있었고,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어떤 힘에 의해 압사직전에서 평안하게 살아온 적도 있습니다. 이렇듯 저는 골방기도를 통해서 연결된 주님과의 대화채널의 개통으로 말미암아 많은 혜택과 유익을 맛보며 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골방기도를 시작함으로 독자 여러분 모두도 저와 같이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되는 은혜와 혜택의 넓은 바다를 소유하시는 축복이 이번 칼럼을 통해서 이뤄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 드리는 바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 골방기도하는 시간은 행복한 시간입니다.

골방기도하는 시간은 하나님을 영으로 만나는 진실한 시간입니다.

골방기도하는 시간과 장소는 하나님의 임재로 황홀하고도 거룩한 경험이 만들어지는 기적의 시간과 장소입니다.

골방기도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의 첫번째 되는 방법입니다그 방법대로 주님은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

 

한국교회에 골방기도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들이 영적으로 자립해서 홀로서기를 하시게 되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 뒤만 쫓아다니는 영적인 미숙아처럼 되어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장애를 안고 살지 말고, 골방기도로 영적인 성장을 이루고 자신의 자아를 찾으며 사명을 깨달아 알고 직시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축복이 골방기도를 통해서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회개하고 성령 받아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의지하며 사는 사람은 이제 사명을 깨닫아야 하고 사명자로서 홀로 서서 세상속의 빛과 소금으로 존재하며 자신의 인생을 일궈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일을 마치려 함에 있어서 골방기도는 당신의 육적, 영적 삶의 무한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근원지가 될 것입니다


바리기는 한국교회 성도님들 모두가 속이 꽉 찬 내실 있는 영적인 성도들이 다 되셔서 자신과 가족들의 삶을 영적으로 바라보면서 지원하고 도와주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세상 속의 빛으로 존재하며 삶을 향유하는 영적 거장들이 다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그렇게 되는 날이 꼭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이 시간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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