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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화이자 백신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본격화했다.
접종 첫 단계에서 화이저 백신을 보급했던 호주 정부는 3월 1일 시드니 공항을 통해 공수된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만회 분을 남호주주를 비롯 전국으로 배포하면서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남호주 주의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접종이 시작됐다.
7일에는 빅토리아 주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됐으며, 첫 접종자로 줄리아 길라드 전 연방총리(노동당)가 나섰다.
자유당 연립정부의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과 당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멜버른 클리닉에서 접종을 받은 길라드 전 연방총리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일부 계층에서 백신에 반감을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기후변화대책 등에서는 이념적으로 다른 접근을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접종에는 여야의 진영 논리는 있을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길라드 전 총리는 백신을 접종 받은 직후 "백신은 안전하며 팬데믹에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다”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NSW주에서도 10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는 3월 2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두번째 단계(1B)를 시작한다. 두 번째 단계의 접종 대상자는 일반 가정의(GP), 80세 이상 고령자, 55세 이상의 원주민 등이다.
현재까지 호주에서는 7만 4000여명이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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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46217기사등록 2021-03-10 09:5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