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총 한도 10조원 규모의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가 오는 2월 3일 종료된다.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예정대로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예내달 3일 종료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종료 결정에 대해 한은 “최근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임은 물론 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유동성 사정이 양호한 데다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SPV)가 운영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지면 이 제도의 운용 재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조건부를 달았다.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는 적격 회사채를 담보로 제공하는 경우 언제든 한은으로부터 차입할 수 있는 대기성 여신제도다. 즉. 일반기업과 금융기관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비상 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장치로 해석된다.
지난 2020년 5월 4일 신설되었으며, 올해 1월까지 근 9개월간 운용되어왔다.
본래 운용기한은 3개월 단위로 2020년 8월 3일로 마감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국내외 금융·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 등을 들어 2차례 더 연장되었던 바다.
noah9191@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44733기사등록 2021-01-28 13: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