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의 장관 인사 개각을 발표했다.
20일 청와대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관련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부처 3곳의 장관인사를 전격 교체하고 후임자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정된 후보자는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이에 따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영선 중기부 장관 등은 자리에서 물러난다.
특히 박영선 장관은 장관 사임 이후 오는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의 후보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뒤 경선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의용 전 실장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외교 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3년 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서 외교안보 분야를 담당해왔다.
아울러 주미국 공사, 주이스라엘 대사,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17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 정치권에 몸을 담기도 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서울 양천갑을 지역구로 둔 2선 의원이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민주당 홍보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던 바다.
마지막으로 권칠승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경기도의회 의원을 거쳐 경기 화성시 병을 지역구로 두고 20·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앞서 황 의원처럼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당일 발표된 후보 내정자들의 인사청문회 요청안을 내주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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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44436기사등록 2021-01-20 12: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