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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에서 한달 여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고 2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하자 NSW 주정부가 “의무적은 아니지만 일부 상황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NSW 주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불가능한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데 이어 ▶일반 대중 상대 근무자 ▶종교 집회 참석자들 ▶코로나19 재확산 감염지역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주정부가 명시한 일반 대중 상대 근로자에는 슈퍼마켓 직원과 요식업소 종업원 등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을 상대해야 하는 종사자들이 포함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는 “최근 수주 동안에 걸쳐 마스크 착용 여부가 공론화돼 왔고,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NSW주 내에서 재현되는 것을 철저히 방지하는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고 부연설명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현재의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추가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앞서 호주 내 최대의 유통그룹 울워스는 NSW주, ACT, QLD 주내의 매장 출입 고객들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빅토리아 주의 경우는 정부 방침에 근거해 마스크 착용이 이미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울워스 측은 우선적으로 퀸슬랜드 주에서는 31일부터 마스크 착용 권장 조치를 시행에 옮겼으며, NSW주와 ACT에서는 3일부터 적용된다.
울워스의 이번 조치는 수퍼마켓 외에도 그룹 산하의 메트로(Metro), 빅더블유(Big W), 댄 머피스(Dan Murphy’s), BWS, ALH 등에서도 적용된다.
울워스 측은 “이번 조치는 직원들과 고객 모두를 보호하고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월워스 측은 1단계 매장 근무 직원들 전원에게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빅토리아 주정부는 멜버른 광역권으로 제한됐던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빅토리아 주 전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로써 2일부터 빅토리아 주내의 모든 주민들은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멜버른 광역권과 북부 샤이어 카운슬 관할 구역으로 제한됐던 사회적 봉쇄조치 대상 지역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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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894기사등록 2020-08-03 15: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