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국내 대일무역적자가 16년째 최저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국과 일본간의 무역은 191억 6천 3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무역대상국 중 적자국으로는 1순위다.
일본은 지난 2015년부터 5년연속 국내 무역 적자국으로서 1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적자액은 2003년 190억 3천 7백만달러를 기록한 후 최저를 보인 바다.
지난 2019년 국내 대일 수입액은 475억 7천 5백만 달러로 나탔으며, 전년 546억 4백만달러보다도 12.9% 하락했다.
한국의 전체 수입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는 10.2%에서 9.5%로 약 2% 가까이 감소세를 보였다.
동년 한국의 대일 수출액 또한 305억 2천 9백만달러에서 284억1천2백만달러로 6.9% 줄었다.
다만, 지난해 한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점을 미루어 전체 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서 5.2%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가 줄어든 요인 중 하나로 일본의 수출규제를 들었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일본이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함에 따라 이들 품목에 대한 일본 의존도가 높아 규제 초기에는 업계의 우려가 컸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생산 차질로 이어진 경우는 파악되지 않은 바다.
한편, 일본에 뒤이은 한국의 무역 대상 적자국가로는 사우디아라비아(181억1천300만달러), 3위는 호주(127억1천600만달러), 4위는 카타르(126억8천300만달러), 5위는 독일(112억5천10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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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30582기사등록 2020-01-26 2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