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세계 각국이 창의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인간을 위한 디자인’,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제1회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 오는 26일 개최된다.
서울시는 2018년 시민참여 도심재생으로 수상한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통해 사람중심의 도시재생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데 이어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서울이 가진 도시재생의 가치와 전 세계의 우수사례를 확산,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려 한다고 어워드 제정 배경을 밝혔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6월 공고를 통해 전 세계 25개국 75개 프로젝트가 접수됐고, 국내외 심사위원단이 4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심사 기준을 정립하고 최종 수상 후보로 12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창조도시’의 저자로서 도시 혁신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찰스 랜드리(코메디아 설립자)를 비롯하여 에치오 만치니(밀라노 폴리테크닉대학 디자인 명예교수), 마리아나 아마츌로(뀨물러스 회장), 루 용키(상하이 퉁지대학 디자인&혁신 학장), 유현준(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 디자인, 커뮤니티, 건축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살렸다.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가 중점을 둔 심사기준은 ▴지속 가능하고 조화로운 휴먼시티 창조를 위한 도시 삶의 문제해결 ▴디자인 문제해결의 관점이 창의적이고 전 세계적으로의 가치 확장 ▴디자인이 인류와 환경에 공존하는 미래지향적인 세계의 문화와 문명의 미래 비전이다.
심사위원단은 12개 프로젝트에 대한 현장 확인과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수상자엔 상금 1억 원(85,000 USD)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최종 선정 후보인 12개 프로젝트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19 서울디자인위크’의 휴먼시티 디자인 콘퍼런스 및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
한편, 콘퍼런스, 시상식 등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에 관한 세부사항은 서울디자인위크 홈페이지(www.seouldesignweek.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 및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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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27369기사등록 2019-09-10 09:2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