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와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성백제박물관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성백제와 중원’ 학술대회가 오는 30일 오후 1시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3년 6월 2일 서울특별시와 충청북도 간 체결된 교류협력 MOU의 일환인 ‘중원역사문화권 공동 연구 및 학술대회 추진’을 위해 기획되었다.
한성기 백제의 영역 확장과 그 과정에서 남겨진 다양한 백제의 문화유산을 통해 백제의 성장 과정에서 이루어진 중앙과 지방의 문화교류를 살펴볼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다섯 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한성 함락 시점의 국제정세와 백제의 영역변천(박종욱, 고려대학교) ▴백제 한성기 중원지역 판축토성의 재검토(김봉근, 충북대학교) ▴백제 한성기 횡혈식 선실묘 비교연구(이동규, 한성백제박물관) ▴백제 한성기 중원지역 제철유적의 기능과 성격(조록주, 중원문화유산연구원) ▴백제 한성기 중원지역 토기의 특징(한지선,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순으로 진행된다. 각 주제발표후에는 성정용 교수(충북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학술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학술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표자료집도 향후 누리집에 게재 예정이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서울과 충북의 백제관련자료를 심층적으로 비교 및 검토하여 양 지역의 상호관계를 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성백제박물관은 앞으로도 백제권역 학회·기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백제학 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백제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교류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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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100967기사등록 2024-08-22 10: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