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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인천 4개의 공공 문화예술기관과 극단...10년후 공동 제작을 위한 MOU 체결 2022-09-28
황소현 기자 allen9191@naver.com


▲ 인천문화예술회관, 부평아트센터, 남동구시설관리공단 남동소래아트홀, 인천서구문화재단 서구문화회관



[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인천 4개 공공 문화예술기관(인천문화예술회관·부평구문화재단·인천서구문화재단‧남동구도시관리공단)과 인천을 대표하는 공연단체 ‘극단 십년후’가 공동 제작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2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의 지원을 토대로 인천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부평구문화재단(부평아트센터), 인천서구문화재단(서구문화회관), 남동구도시관리공단(남동소래아트홀)이 함께 주관하고 인천에서 작품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는 ‘극단 십년후’가 힘을 합쳐 각 기관이 가진 기획 노하우와 극단의 창작 역량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인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협약식은 9월 28일(수)에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의 제작을 추진함에 있어 네 기관과 극단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원활한 업무 이행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공동 제작 작품은 뮤직드라마 <올 더 웨이(All the way)>이다. 대중가요를 기반으로 한 주크박스 형태의 공연으로 5060세대라면 누구나 즐길만한 노래들로 구성되었다. 초연 작품임에도 부담 없이 몰입할 수 있으며 세련된 편곡으로 젊은 세대들의 취향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연안부두’, ‘이별의 인천항’ 등 작품의 배경인 인천과 관련된 노래는 물론 ‘푸르른 날’(송창식), ‘젊음의 노트’(유미리) 등 추억의 히트곡과 창작곡 ‘올 더 웨이’ 등 다양한 장르의 18곡의 넘버가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인천의 음악을 연구하고 대중에 알리는 작업을 해온 이승묵 인천콘서트챔버 대표가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특별히 5인조 라이브 세션을 투입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음악과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 극단 십년후



뮤지컬 <김구, 가다보면>, <성냥공장 아가씨> 등 인천 지역의 이야기를 창작, 공연해 온 인천의 대표적인 예술단체 <극단 십년후>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송용일 대표가 <올 더 웨이>의 연출과 각색을 맡아 작품을 이끈다.


대본 집필은 뮤지컬 <모래시계>, 영화 <헌트>의 제작에 참여하며 최근 가장 핫한 극작가로 유명해진 오세혁 작가가 맡았다. 그는 ‘모든 길은 인천을 통한다. 역사의 길도, 우정의 길도, 그리고 사랑의 길도.’라는 로그라인(이야기의 방향을 설명하는 한 문장)을 바탕으로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피어나는 사랑과 꿈을 노래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역량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1950년대부터 80년대를 오가며 열연을 펼치며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아련한 이야기를 어둡지 않게 풀어낼 것이다. 


여기에 더해 50년대의 인천항을 재현한 무대 세트와 시공간을 초월하는 영상효과가 어우러져 극장을 다채롭게 꾸며줄 예정이다.


인천의 대표 공공 문화예술기관들이 공동 제작에 참여한 만큼 앞으로 지역 문화진흥과 예술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따뜻한 감동과 더불어 관객들에게 인천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기게 할 뮤직드라마 <올 더 웨이>는 10월 14일과 15일 남동소래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1일과 22일 부평아트센터, 11월 4일과 5일 서구문화회관, 이어서 11월 11일과 12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총 8회 공연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allen9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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