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범 기자 noah9191@gmail.com
[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로 약 0.25%포인트 인상하는 안을 공식 발표했다.
기준금리는 각 나라의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한 국가의 대표 금리를 뜻하며, 해당 금리율이 인상되거나 하락될 경우, 이를 기준으로 국내 전국 은행의 이자율 변동이 반영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5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안을 위와 같이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0.25%포인트, 지난달 0.5% 포인트 인상, 즉 ‘빅 스텝'에 이은 추가 인상이다. 다아울러 지난 7월 기준으로 역전됐던 한미 기준금리는 다시 같아졌다.
금리 추가 인상의 이유로는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 때문이라는 것이 한은의 입장이다.
실제 소비자물가지수(CPI·전년동월대비)는 6월에 6.0%, 7월에는 6.8%로 2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1년 예상 물가 상승률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이달 4.3%로 지속적으로 4%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창용 총재는 지난 7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던 바다.
한편, 올해 국내 2분기(2022년 4월~6월)기준 가계대출이 1천 758조원으로 집계되었다.
noah9191@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