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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KBS 수신료 인상안 의결’...野, ‘국민에게 납부의사 먼저 물어봐야’ 2021-06-25
황태환 기자 whitescarf@hanmail.net


▲ ( 사진: 김영성 기자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


[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한국방송공사 KBS 이사회가 오는 630일부로 수신료 인상안을 의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데에 야권 내에서는 이를 두고 국민에게 동의를 먼저 받아야한다며 비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KBS 이사회가 오는 30일 수신료를 2500원에서 384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상정할 계획인데 물가 인상에 따라 수신료를 자동인상하고 방송을 안 봐도 TV만 있으면 수신료를 내도록 법개정을 추진한다국민납부의사와 무관하게 계속 인상하겠다는 뜻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허 의원은개통하지 않은 스마트폰으로 사진만 찍어도 통신비 부과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허 의원은 자구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순서 바뀌어 자구노력이 수신료 인상의 필요조건이 돼야지 어떻게 수신료 인상이 자구노력의 전제조건 되나라며 비효율적인 역피라미드 인적 구조와 고용 등 방만한 경영요소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으로 1억원이상 연봉자 비율 43.6%나 된다고 올해 초 KBS 스스로 밝힌 바 있다다만 방망경영을 해결하려는 자구노력은 돋보인다고 했다.


허 의원은 공영방송이 국민 눈치 볼 이유가 더 없어지고 특정 정치세력이 사유화하는 민주당의 독단 운영으로 볼 때 수신료 인상 어려운 일도 아니다라며 공영방송 권력 사유화하려는 시도 그만하고 KBS는 정권의 나팔수가 아닌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목소리 외면한 수신료 인상 강행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KBS는 지난 23일 수신료 조정안 의결 소식을 알리며 기존안의 공적 책무 12개 과제 57개 사업을 8개 과제 37개 사업으로 줄이고 수신료 3840원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itescar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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