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권훈 기자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헌 및 당규에 따라 대선후보 경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선 180일 전인 9월 10일까지 후보 선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송영길 대표는 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행 당헌·당규 원칙에 따라 20대 대선 일정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견이 있었지만 지도부는 하나로 가야 한다는 합의 하에 하나로 힘 모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 대표는 "집권당으로서 어려운 시기 국민들의 삶을 책임지고, 경선을 질서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는 당무위 소집 등 추가적인 절차없이 75일간의 경선 일정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선기획단이 보고한 일정에 따라 다음 주 초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7월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치게 된다.

본 경선은 9월 5일까지 마무리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9월 10일까지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당이 대선후보 경선을 당헌 및 당규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견지한 가운데, 이에 경선연기를 요구했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은 당무위 소집을 요구하며 반발하면서 내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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