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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미치지 않고서야’ 이상엽,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몰입도+재미 다 잡았다 2021-06-24
황소현 기자 allen9191@naver.com


▲ MBC ‘미치지 않고서야’ 방송캡쳐


[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이상엽의 연기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잘생긴 외모와 달콤한 언변을 가진 사업부 내의 엄친아 한세권으로 분한 이상엽은 단 1회만에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전작의 이미지를 모두 지웠다.


한명전자 창인 사업부 개발 1팀 팀장인 한세권은 전문대 출신인 최반석(정재영 분)이 자신의 팀으로 발령 받자 못마땅함을 숨기지 않았다. 


자신이 한달동안 찾지 못했던 로봇 청소기의 문제점을 단번에 파악하며 부품 교체를 제안하는 것도 모자라 일머리가 떨어진다고 자신을 뒷담화 하는 최반석의 모습에 분노한 한세권은 로봇청소기 시연회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을 빌미로 최반석에 프로젝트에서 빠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눈앞에서 한세권은 최반석을 치워버리려 인사팀으로 발령을 내며 갈등에 불을 붙였다. 


인사팀 발령에 수긍하지 못한 최반석과 옥상에서 마주한 한세권은 “우리 팀에 맞는 부품이 아니다”라며 악담을 퍼부었고, 자리를 떠나려는 자신을 잡는 최반석에 아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당당한 눈빛으로 최반석을 내려보던 한세권은 갑자기 등장한 전 부인인 당자영(문소리 분)에 뒤통수를 얻어 맞고 어이없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유의 깔보는 눈빛과 감정을 잘 느낄 수 없는 무심한 말투로 보는 사람마저 화나게 만든 이상엽은 기존에 보여주었던 젠틀하고 매너 있는 모습과는 정 반대되는 빌런의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숨막히는 긴장감은 물론 소름 돋게 현실적인 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와 재미까지 드높인 이상엽은 ‘한세권’ 캐릭터 그 자체였다.


1회 방송만으로 단번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이상엽은 갈고 닦아 온 연기 내공으로 독보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트러블 메이커를 자처한 이상엽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23일 첫 방송된 MBC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allen9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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