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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정부,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 후 7월부터 새 ‘거리두기’ 시행 2021-05-12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 내로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이어 접종을 완료한 7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전국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새롭게 시행될 거리두기 체계에 대해 "지난 3월 공청회 등을 통해 공개한 거리두기 개편안을 근간으로, 수정·보완된 내용을 7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경북의 군 단위 지역 등에서는 개편된 거리두기를 적용 중"이라며, "시범 적용에서 나타난 문제와 효과성을 살펴보고 관련 협회와 단체, 지자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7월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점을 7월로 명시한 데에는 "6월 30일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과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고,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는 2차 접종까지도 거의 마무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우리 사회에 감염 취약 계층에 대해 상당 부분 일차적인 면역이 형성될 것이며, 이후 좀더 완화된 새 개편안 적용 여부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한편, 앞서서 전해진 오는 6월 말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천명 이내로 유지될 경우 현행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조정하고,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겠다는 발표에 대해서는 해당 수치가 절대적인 기준점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앞서 1천명을 기준으로 제시한 것은 그 이상으로 넘어서지 않도록 하겠다는 최대치를 말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또한 "정부의 목표는 국민 1300만명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이 달성되는 6월까지 하루 확진자 수가 1천명 이상을 넘지 않도록 방역과 예방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boky03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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