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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시카고]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미국 온실가스 배출 2030년까지 절반으로 절감" 공약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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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422() 세계 기후변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40개국 정상들을 초청해 화상으로 기후정상회의(Leaders Summit On Climate)를 주도했다.

 

이날 바이든은 개막 연설에서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50~52%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가 2025년까지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 줄이기로 한 2015년 파리 기후 협정의 사전 목표의 2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바이든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지금은 기후 위기의 최악의 결과를 피하기 위해 우리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 10이라며 도덕적, 경제적으로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온실가스 배출 1위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자국의 기존 공약을 되풀이했다. 또한 글로벌 배기가스 저감을 위한 녹색 개발과 국제 다자주의를 강조하며 미국과 협력 의사를 밝혔다.

 

온실가스 세계 3위 배출 국가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030년까지 인도-미국 기후 및 청정 에너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또한 2030년 까지 450 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겠다는 자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영국은 2035년까지 1990년 대비 68%,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55%의 배출량을 감축하기로 약속했다


일본은 2030년까지 2013년 대비 46% 감축, 캐나다는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40~45% 감축으로 목표를 잡았다


한국은 지난해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24.4% 감축한다는 목표를 추가 상향하여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리협정을 탈퇴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중단했던 점을 감안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앙헬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미국이 다시 돌아와 기후 정치에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또한 판을 뒤집는 발표에 흥분된다며 미국을 환영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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