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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시카고] 아버지 유해가 담긴 볼링공으로 완벽한 경기를 펼친 이 남자 2021-04-22
교차로 CHICAGO https://www.kyocharoworld.com/

[데일리투데이 시카고] 데일리투데이는 '교차로 CHICAGO'와 함께합니다. 해당 기사의 저작권은 '시카고 교차로(교차로 CHICAGO)'에 있으며, 데일리투데이는 이를 준수합니다.




최근 피오리아에 사는 존 힌클은 아버지의 유골이 담긴 볼링공으로 퍼펙트 게임(300)을 완성했다.


존은 이미 여러 차례 퍼펙트 게임을 기록했지만 이번에 기록한 퍼펙트 게임은 특별했다.


2016년 세상을 뜨기 전 존의 아버지는 자신의 유골을 볼링공에 넣길 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존은 최근에 볼링공에 아버지의 유골을 넣는 작업을 마쳤다. 양손으로 볼링공을 던지는 양손 볼러인 존에게는 볼링공의 3개의 홀이 모두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엄지 손가락 고정을 위한 홀에 아버지의 유골을 넣고 홀을 막았다.


20년 전 웨스턴 일리노이에서 열린 NCAA 볼링 챔피언십에서 두 번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는 존은 퍼펙트 게임을 다수 경험했지만 유골이 담긴 공으로 이룬 지난 주의 기록은 특별했다.


존은 동생에게 유골이 담긴 공으로 퍼펙트 게임을 기록해보고 싶다고 했고 동생은 흔쾌히 해 보라며 응원을 했다.


11번째와 12번째 프레임에서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려 마지막으로 던진 공이 어디로 갔는지 조차 몰랐다던 존은 공이 스트레이크를 치는 순간 기뻤다고 전했다.


힌클 가족은 어려서부터 볼링을 즐겨왔고 지금도 그렇다. 동생 조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볼링 경기가 끝나길 기다리며 볼링장에서 잠을 자고 밤을 보냈던 기억을 이야기했다. 두 형제는 아버지가 함께 퍼펙트 게임을 이룬 것이라고 믿고 있다.


존은 아버지는 298, 299점은 기록하셨지만 한번도 300점을 기록하신 적은 없었다. 소름이 끼친다. 아버지께서 자신의 일부가 들어간 공으로 퍼펙트 게임을 할 때 함께 계셨던 것이라고 믿는다. 가장 어려웠지만 최고의 퍼펙트 게임, 300점이었다고 말했다.



위 기사는 "한인시카고" 웹페이지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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