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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데일리] 호주, 백신 접종 계획 ‘전면 수정’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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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후유증 의심사례로 호주의 백신 접종 계획이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강구 중이다.

 

최우선적으로 연방정부는 각 주 및 테러토리 행정수반들과의 협의를 통해 50세 이상의 호주인들에게 우선 접종을 실시토록 합의했다.

 

19일 긴급 소집된 전국비상내각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연방정부는 또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가 관할하는 대규모 백신 접종 센터 가동 방안도 결의했다.

 

그간 NSW 주정부 등 일부 지방 정부의 자체적인 대규모 백신 접종센터 운영에 반대 입장을 보였던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백신 접종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를 적극 추진키로 합의한 것.

 

모리슨 연방총리는 “50 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유보 조치에 따라 추가로 2천만 회 분의 화이저 백신을 올해 4분기에 공급받게 된다면서 동시다발적 접종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NSW 주정부는 하루에 3만명에게 접종이 가능한 초대형 백신 접종 센터를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 가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정부가 관할하는 100여 곳의 소규모 접종전문 클리닉 운영을 통해 역시 하루에 총 3만 명에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브래드 해저드 주 보건장관은 백신 확보 및 공급은 연방정부의 소관이고, 백신접종은 각 주와 테러토리 정부의 핵심 업무가 된다면서 백신 접종이 최대한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연방 및 각 자치정부가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콧 모리슨 총리는 "올해 안에 집단 면역 달성은 여전히 가능하며, 각 주와 테러토리의 대형 백신 센터 가동 방침이 향후 12주 안에 시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지금까지 이를 주저한 것이 아니라 준비 단계였다"고 해명했다.

 

호주의학계도 연방정부의 방침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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