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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LA] 美 LA카운티 1천만명 인구 중 약 300만 명이 식량부족 겪어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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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pixabay )


코로나 팬데믹 이후 100만 가구가 식량문제에 직면했다.


지난 25LA카운티와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가 주최한 브리핑에서는 LA카운티의 식량 불안정 현황과 이에 대한 카운티 정부의 지원대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참석한 패널은 LAC USC Historic General Hospital의 웰니스 센터 통합 의학 책임자 엘로이사 곤잘레스 박사, LA카운티 비상식량안보부 디렉터 개리 게로, LA카운티 공공사회복지국(DPSS)의 칼 프레쉬 프로그램 매니저 아브라함 고메즈, LA지역 푸드뱅크 대리점 관계 및 제품인수 담당이사 엘리자베스 세르반데스이다.


LA카운티 식량 불안정에 대해 짚어보기 전 엘로이사 곤잘레스 박사가 현재 LA카운티의 코로나19와 백신접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 해줬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125일 하루 확진자수가 15,000명을 웃돌며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확진자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현재는 신규 확진자 수가 90% 줄어든 1600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 주에는 줄어든 확진자수에 따라 학교들이 옵션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대면수업을 일부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LA카운티 비상식량안보부 디렉터 개리 게로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많은 LA카운티 주민들이 식량부족현상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비상식량안보부서가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USCLA카운티가 공동으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카운티 내 3명 중 1명이 팬데믹으로 인해 식량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실제 거주 주민으로 계산해보면 LA카운티 천만 명의 주민중 약 300만 명이 식량부족을 겪고 있으며, 인종별로 봤을 때는 라틴계와 흑인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식량부족은 팬데믹이 시작된 초기인 작년 4월과 5월이 가장 높았으며, 점차 그 수치가 내려가긴 했지만, 인구의 약 20%가 식량부족을 겪었던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약 10%가 상승한 30%를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개리 게로 디렉터는 LA카운티가 주민들의 식량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칼 프레쉬(구 푸드스탬프), 윅 프로그램, 시니어 식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칼 프레쉬, 임산부나 아기가 있는 부모를 위한 윅 프로그램, 시니어 자택으로 직접 식량을 배달해주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식량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고, “공복으로는 코로나 19와 싸울 수 없습니다. 현재 식량부족을 겪고 있다거나 주변에 그런 분들이 있다면 211으로 전화하시거나 LACOUNTY.GOV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식량부족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나 자원봉사로 동참해주길 부탁했다.




글-사진) LA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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