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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서울시, 산업화 시대의 문화사 담은 '내가 쏜 위성' 전(展) 개최 2021-02-26
황소현 기자 allen9191@naver.com


[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코로나에 맞춰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기획전 ‘내가 쏜 위성’을 7월 25일까지 약 6개월간 T5이야기관과 미디어영상관에서 개최한다.


‘내가 쏜 위성’전시는 석유파동 이후 1978년 석유비축기지가 운영되던 시기를 기점으로 국가주도의 경제개발과 가난 극복이 지상과제였던 격동의 시대를 문화적 관점에서 조명한 전시이다. 석유비축기지 시절의 유물자료 88점, 예술작품과 문화사 자료 등 총 13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권민호, 권혜원, 양영신, 정재호 작가로 당대 주요 사건, 인물, 시대적 분위기, 시대적 도상을 창작 모티브로 삼아 독특한 영상과 회화, 입체 작품 등 16점을 선보인다.


무엇보다도 이번 전시의 특징은 T5이야기관을 디지털아카이빙 체험공간과 라키비움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며,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한 석유비축기지 시절의 유물 100여점과 1970~80년대의 문화사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문화비축기지가 보유한 600여건의 자료를 이해하기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디지털 콘텐츠도 첫 선을 보인다. 자연의 색감으로 ‘사람-자연-기술’을 귀여운 이모티콘으로 디자인하여 궁금한 내용을 터치하면 석유비축기지 시절부터 변화한 문화비축기지의 시간들을 시각적으로 경험 할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고 나오는 계단출구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로와정 작가의 빛 조형작품 ‘DROP드롭’은 기념사진 촬영장소로 적합한 공간이다. 석유방울을 미적으로 형상화한 형형색색의 조명과 터치할 때마다 색감이 바뀌는 조명등은 과거의 어두웠던 계단을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놓았다.


‘내가 쏜 위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 (http://blog.naver.com/culturetank)에서 확인하거나 문화비축기지 관리사무소(02-376-8410)로 문의하면 된다.




allen9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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