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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LA] LA한인단체들, 하버드 로스쿨 램지어 교수 망언 규탄 성명서 발표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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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LA교차로 )


지난 21일 하버드대 로스쿨의 램지어(Ramseyer)교수가 지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정부에 의해 자행된 전쟁 성폭력 위안부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참담한 여성인권유린 피해자들을 매춘부로 묘사하며 그들을 모독하는 내용의 논문을 국제법경제저널(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 3월호에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한인들의 공분을 샀다.

 

전쟁 성폭력 위안부문제는 단순히 한.일간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여성인권에 관한 문제로,미 연방의회에서도 지난 2007년 만장일치로 위안부결의안(HR121)을 통과시키며,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의 역사적 사실과 공식적이고 분명한 시인 및 사과, 역사적 책임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LA한인회는 지역한인단체들과 함께 역사왜곡과 더불어 피해자들에 대한 모욕적인 내용을 기술한 램지어교수에게 이를 바로 잡으라는 편지를 발송하고, 하버드대학과 학술지에도 램지어교수의 논문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첫째, 하버드대학교 Lawrence S. Bacow총장과 하바드로스쿨 John F. Manning학장에게 램지어 교수의 주장에 심각한 오류와 왜곡이 있음을 지적하며,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엄격한 재검토를 요구하고

 

둘째, 램지어 교수에게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에 의해 자행된, 그리고 증명된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며, 그의 주장에 얼마나 심각한 오류가 있는지 뿐만 아니라, 일본정부의 주장만을 홍보하는 수준이하의 원칙에서 써졌음을 지적하고, 학술지에 게재를 위해서는 역사적사실과 증거들을 토대로 학술적 양심에 따라 다시 연구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셋째,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에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심각한 역사적 오류가 있고, 일제의 전쟁범죄를 미화, 책임을 회피하려는 일본정부의 주장만을 담은 것으로 램지어 교수의 글(Article)을 게재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다.

 

넷째, 그리고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하여 LA카운티 및 인근 4개 카운티 지역 연방의원들과 이번 사태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림과 동시에, 지지와 참여를 요구했다. "

 

한인회 측은 이번 사태는 전쟁범죄에 반성 없는 일본정부와 그 영향 아래 아직도 많은 세력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일깨우는 사건으로, 어제 진행되었던 이용수 할머님의 가르침대로 무시(ignore)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 문제를 결코 잊지 말라는 교훈으로 생각하며, 타 지역 한인회 등 미주한인사회가 함께 연대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사진) LA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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