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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만기 40년’ 초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청년과 신혼부부에 우선 도입 2021-02-14
강인범 기자 noah9191@gmail.com


▲ ( 사진: flicker )


[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만기 40년짜리 초장기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올해 안으로 출시된다. 우선 도입대상은 청년과 신혼부부 순으로 적용된다.


14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국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만기가 최장 40년인 주택담보대출을 우선 도입을 밝혔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서 매월 갚은 원리금 상환 부담을 축소할 계획이다.


최장 만기 주택담보대출 도입과 관련해서는 금융위와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등이 함께 전산 개발을 거쳐 정책모기지에 우선 적용된다.


이용 계층은 보금자리론 등 현재 운영 중인 다른 정책금융상품과 같다.


현행 보금자리론은 소득 연 7천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 등의 조건에 부합할 때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초장기 정책모기지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입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올해 안에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발행한 30년 만기 주택저당증권(MBS)을 기반으로 고정금리로 장기 자금조달을 공급조건으로 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택금융공사의 30년물 MBS가 발행될 때마다 28배의 응찰률을 보이는 등 자금조달에 큰 문제가 없도록 할 게획이다.


뿐만 아니라 청년 전·월세 대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2% 초반 금리로 7천만원 이하의 보증금과 월 50만원 이하의 월세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금리는 시중 평균금리(2.66%)보다 저렴한 2.18%이다.


이어 현재 41천억원으로 정해진 공급한도를 상반기 중에 폐지해 청년층 수요에 맞춰 충분히 공급하고, 1인당 이용 가능 한도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보증료는 0.05%에서 0.02%로 낮출 계획이다.


분할상환 전세대출도 활성화한다


전세 기간 대출 이자만 갚는 기존 방식과 달리, 원금도 일부 갚으면 만기상환 때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 공급 주체는 주택금융공사 외에 민간보증기관(SGI)까지 확대하고, 분할상환 전세보증을 공급을 골자로 은행별 비대면 채널로 확대하도록 할 방침이다.




noah91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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