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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확정했다.

현지시간 7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 상원 및 하원 합동의회 결과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득표 우세율이 나타났으며, 이에 승리를 최종 확정한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의 주(州)별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결과 인증이 이루어졌다.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2020년 11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 요건이자 전체의 과반인 270명을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선거인단은 232명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양원은 이 투표결과를 그대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는 의사당에 들이닥친 친(親)트럼프 성향을 띤 시위대와의 마찰로 인해 6시간 넘게 정회된 끝에 다시 속개되었다.

투표겨로가 인증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상원·하원 의원 각각 1명 이상이 특정 주(州)의 선거 결과에 이의제기하면 양원이 별도 토론과 표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여기에 양원 모두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만 해당 주 선거인단 집계가 제외되었다.

집계 중 여러 주 중에서도 애리조나 주와 펜실베니아 주에 대한 공화당의 이의 제기가 있었으며, 이에 양원은 별도 토론과 투표를 거쳐 부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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