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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美, 중국 공산당원 및 가족 방문 전면금지...인민해방군•국영기업도 불허 2020-07-16
신보경 기자 boky03242@daum.net


▲ ( 사진: pixabay )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미국 정부가 향후 중국 공산당원 및 관련 가족들의 미국 방문을 전면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뉴욕타임스가 익명의 정보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후 선포할 내용의 초안에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공산당원과 가족의 비자를 취소하는 것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산당뿐만 아니라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이나 국영기업 임원의 방문도 불허하는 방안이 거론되었다.

 

뉴욕타임스는 해당 보도를 통해 현 정부 내부 추산에 따르면 약 27천만 명이 이번 조치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혓다.

 

다만 선포안이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중국 공산당 및 임원 입국 전면금지안은 지난 2017년 발의되었던 이민법 조항을 근거로 마련될 전망이다.

 

당시 미국은 해당 조항을 활용해 국익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이슬람 국가들의 국민을 입국하지 못하도록 했었다.

 

현재 검토중인 금지 방안 또한 앞선 선례 조항을 적용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뉴욕타임스 측은 만약 이번 조치가 시행된다면 지난 2018년 이후 양국이 무역 전쟁을 벌인 후 가장 도발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며. 향후 미중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았다.



boky03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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